[서평] 당신의 인생에 집필을 더하라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살고 있는 저자, 그리고 내가 궁금했던 것을 말해주는 저자의 책

독서를 즐겨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직접 책을 쓴다는것에 대해 욕심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나 역시 그렇다. 내 이름, 그리고 나의 글이 적힌 책을 내보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친한 형과 대화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누구나 어려움 없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그가 부러웠다. 나와 같은 IT직종에서 일하면서 4권 정도의 책을 출판한 그의 삶은 내가 지향해야 하는 삶이라는 것을 느꼈다.

'공감가는 문장들'

1. 모든 책에는 때가 있다.
"경험이 풍부할 때 쓰면 설익어 보이지만 그 자체로 생생한 맛을 주죠. 반면 경험이 많을 때 쓰면 진한 맛이나지만 담백함 같은 건 좀 부족하겠죠. 그래서 책은 항상 써야해요. 글감이 생기면 그걸 책으로 엮어내는 거에요. 대리 때는 대리만의 풋풋함이 담긴 책을 쓰면되고, 차장 때는 차장의 연륜이 묻어나는 책을 쓰면 된다고 봐요. 이런 의미로 책을 쓸 땐 때가 있다고 말한 거에요. 그때가 아니면 쓸 수 없는 책이 있기 때문이죠."

나는 이 내용에 크게 공감했다. 아무리 내가 기억을 떠올리고 글을 잘쓴다고 한 듯 예전의 소중했던 대학시절, 군대시절의 기억을 그 순간에 쓰는것보다 뛰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렇듯 기록이 기억보다 힘이 쎄다.
( 지금 생각해보니 군대에 있을때 밤마다 썼던 '일기장'의 존재가 생각났다. 꼭 다시 들춰봐야겠다. )


2. 좋아하는 걸 써야 한다.
당연하지만 절대 간과해서는 안될 사실이다. 나처럼 좋아하지 않는 일에 격하게 관심을 두지 않는 성격은 더더욱 그렇다.


3. 콘셉트가 중요하다.
"어떤 주제로 바이블 비슷한 책들이 많이 있는데 굳이 책을 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면.?
신문에서 같은 사실을 두고 야마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기사가 달라지는 것처럼 이미 서점에 깔린 책에서 다룬 내용을 쓰더라도 콘셉트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책이 완전히 달라져요."

4. 블로그를 운영하라
"그리고 블로그 운영을 특정 컨셉에 맞춰 운영하게되면 그러한 글들은 고스란히 책이 된다."

5. 책 목차를 잘 잡아라
기획서나, 제안서를 쓰는 것처럼 책쓰기도 '큰 목차' '세부 목차'를 잡는것이 아주 중요하다. 목차가 정해지면 본문의 내용을 넣는것은 사실 더 쉽다.

6. 출판에 대한 깨알같은 정보 공유
"책을 출판하는 방법은 기성출판사 활용, 자비출판, 1인출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것은 원고가 완성된 후에 출판사의 관심을 끌 도록 '출판 기획서'를 작성한다는 것이었다. 역시 '기획' 이란 어느 분야에가도 빠지는 경우가 없는 것 같다.

6.1 출판사 섭외하기
작성한 '기획서'를 가지고 출판사를 섭외해야 한다. 출판사는 자기개발서적을 많이 내는 출판사에 철학서를 내거나 IT서적을 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출판사에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해당 메일주소를 쉽게 알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출판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기획서를 보낼 주소를 확인한다.


  • 예비 저자가 알아야 할 출판사 원고 투고법 - http://blog.naver.com/bookiemb


기획서에  블로그 주소를 첨부할 경우에도 블로그 주소만 전달하는것이 아니라 문서로 발췌해서 정리하는것도 중요하다. (문서에는 원고의 콘셉트나 독자층, 말하고자 하는것, 목차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또한 작가가 책만 쓴다고 완료된 것이 아니란 것을 알았다. 강연, 블로그, 마케팅 등을 통해서 작가도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해야한다.(그러면 출판사가 좋아한다 (하하) )
마케팅에는 요즘 유행하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적극 활용하는게 좋다. 사실 페이스북의 마케팅 효과는 나도 깊이 느끼고 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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