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시민의 교양



요즘 아주 유명한 저자 '채사장'의 책, 시민의 교양

현대인들은 종종 교양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교양의 뜻이라고 하면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무언가 삶의 질이 향상되는 그런 무언가라고 할수 있겠다. 그런면에서 '시민의 교양' 이라는 책 제목과 일맥상통하다.

이 책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게되는 현상을 범주화하여 설명해놓았다고 보면 될것 같다. 여기서 현상이라함은 '교육', '국가', '자유', '직업', '교육', '정의'. '미래' 와 같은 것이 있을 수 있다. 얼핏 보더라도 우리 인생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다.

티벳에 '죽은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가 있다고 한다. 죽은 다음에 개인이 겪게 될 일들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이 안내서는 '티벳 사자의 서' 라고 불리운다. 저자는 말한다. 죽은 사람을 위한 안내서도 있는데 산 사람을 위한 안내서도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그래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산 사람을 위한 안내서' 라고 한다.

책을 보면서 왜 이 책이 '산 사람을 위한 안내서' 인지 이해가 된다. 누가 그랬었다. 어렵게 설명하는것보다 쉽게 설명하는것이 몇배 이상 어려운 것이라고. 저자는 개인과 국가, 세계, 이념 적인 현상들을 아주 쉽게 설명한다. 이런것을 통찰이라고 부르는지 이해력이라고 부르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저자의 의 지적수준을 가늠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저자의 '진실된 마음'이 느껴졌다.

"두 가지의 삶이 있다. 첫 번째는 세계에 나를 맞추는 삶이다. 세상의 질서를 존중하고,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인생이다. 두 번째는 세계를 나에게 맞추는 삶이다. 세상의 질서와 시스템에 저항하고, 주어진 환경을 변화시키려 노력하는 인생이다.
당신은 어떠했나? 어떤 모습에 더 가까운 삶을 살아왔는가?"


"안내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일상에 시달리는 부모님과, 입시에 몰두해 있는 아이들과, 취업과 노동에 숨 가쁜 사람들을 위해서 단순하고 친절한 가이드북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세상의 주인으로서 시민이 사회의 현안들을 합리적이고 주체적으로 선택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고 추상화된 세계의 구조가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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