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강자의 조건 - 군림할 것인가 매혹할 것인가




EBS 는 공영 방송국이지만 방송외에도 좋은 책들을 많이 출간하는 것 같다.

이 책 역시 EBS 에서 제작한 책이다. '강자의 조건' 이라는 이름보다도 엘리자베스 1세의 위엄이 나를 사로잡던것 같다.

우선 엘리자베스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엘리자베스는 16세기 초반 유럽의 후진국이었던 영국을 세계 최대의 제국으로 발전시키는데 이바지 하였다. 당시 무적함대 스페인을 격파하여 해상을 장악했던것이 결정적이었던것 같다. (에스파냐도 격파했는데 이 역시 엘리자베스 1세 시대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어쨌든 그리하여 영국 절대주의의 전성기를 이룬 왕비이다. 전형적인 절대주의였던 관계로 사람도 많이 죽였지만, 그리 크게 문제삼지는 않는것 같다. 역시 승자가 되고 봐야할 일인것 같다.

'로마, 몽골, 영국와 같은 나라들이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는지' 를 알려준다. 여느 세계사 책들처럼 편하게 읽으면 될 것 같다.

책에서 저자는 '강자의 조건'으로 '관용'과 '개방'을 말하고 있다. 처음에는 당연하고 너무나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느껴졌지만 이내 곧 얕게 나마 이해되었다. 또 생각했다. 이렇게 당연한 것을 적용한 나라가 별로 없다는 것도 놀라운 것이었지만,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자랑했던 순혈주의, 단일민족의 내용들이 좋은 것만이 아니겠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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