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5일이라는 설 연휴때 고향에 내려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 동안 꽤나 힘들었기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
연휴동안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해보았는데 역시 조용히 책을 읽으며 보내는게 최고라는 결론을 내렸다.
연휴가 끝난 지금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연휴를 보냈다. 5일 중 3일 동안 파주의 '지혜의 숲'에서 실컷 책을 읽었다. 아침 9부터 저녁 9시 정도까지 계속..
'학교 다닐때 지금의 반 정도로만 공부 했었으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지나온 시간들이 후회된다거나 쓰리지는 않는다. 지금까지의 모든 것들이 소중한 경험이었고 어느 것 과도 바꿀 수 없다.
자연과 책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원하는 책을 읽고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적었다.
이런게 힐링이 아닐까. 이런게 행복이 아닐까.
- 2016. 2. 11
No comments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