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너머)' 은 지적 대화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평균시민의 교양수준을 향상 시켜줄 책이라고 평하겠다. 팟캐스트 방송도 진행하고 있는 채사장은 신인작가임에도 불구하고 내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로 만들고 있다. 사실 나 역시 채사장 작가의 팬 중의 하나이다.
작가는 '철학/과학/예술/종교/신비' 를 '현실 너머' 라고 표현한다. 나는 저자의 다른 책 < 시민의 교양 > 에서 보여주었던 놀라운 통찰 그리고 범주화에 감탄한 적이 있어 이번에는 어떻게 '현실 너머'로 표현할지 기대가 되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리고 역시나 저자는 명쾌한 통찰로 '현실 너머' 를 이야기해 나간다.
간락하게 살펴보면 본문 내내 '진리에 대한 태도' 를 기준으로 논의된다. 즉 진리는 절대적, 보편적, 불변적 속성으로 분류된는데 이는 진리가 있을 거라는 절대주의적 태도, 절대적 진리는 없다는 상대주의적 태도, 모르겠다는 불가지론, 유용할 것만을 이야기하자는 실용주의적 태도 네 가지로 분류된다.
사실 '철학/과학' 부분에서 어려워서 책을 덮고 숨고르기를 했던적이 종종 있었다. 철학과 과학은 나에게 있어 항상 큰 도전과제 인 듯 하다.
No comments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