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리콴유가 말하다


오늘날의 경제부국 싱가포르는 리콴유가 있기에 가능했다. 그는 말레이시아로부터 강제 독립된 가난한 싱가포르를 아시아 최고의 경제부국으로 변모시켰다. 이는 가히 혁신적이어서 시진핑이 리콴유를 직접 찾아가서 경제발전에 대해 자문을 구할정도이다.

그러나 그는 끊임없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경제의 발전을 위해선 엘리트의 독재가 용납될 수 있는지, 국가보안법이 있어도 되는지, 언론의 자유가 제한되어도 되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전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에 대해 말이 많은 것과 마찬가지인것 같다. 실제로 리콴유와 박정희는 여러모로 상당히 유사하다. 가난한 나라에서 경제 대국으로 발전시킨 주역이었으며, 몇 십년 동안 독재를 했으며, 언론이 통제되었다.

자료를 찾아본 결과, 싱가포르 사람들은 대체로 리콴유를 좋게 평가하는 것 같다. 그가 없었ㄷ면 싱가포르가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 그것은 부정할 수 없어 보인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그가 싱가포르를 개발한 '방법론'과 그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분명히 그의 정치모델에도 단점이 있다. 독재와 국가보안법이 힘없고 무고한 사람들에게 피해 준 적 있을 것이다. 나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 
"리콴유 그는 독재자인가 영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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