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마케팅의 본질


1997년, 수년간 적자를 기록하며 거의 파산 위기에 처한 애플은 넥스트(Next)를 인수하면서 그들이 과거에 내쫓아낸 스티브잡스를 복귀시켰다. 스티브잡스가 복귀 후 가장 먼저 한 일들중 하나는 애플의 브랜드 가치를 복귀시키는 것이었고, 속전속결로 일을 진행시킨다. 

본 애플사 내부 영상에서 반바지 차림의 잡스는 애플 직원들과 운영진들에게 마케팅의 본질, 애플이 상징하는 의미와 그들의 정체성을 상기시킨다. 그런 후 그는 그와 그가 새로 고용한 광고 대행사가 몇주간 작업한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소개하는데 그것이 오늘날 광고계의 전설이 된 '다르게 생각하라' 광고 캠페인이다.




우리 고객은 알기 원한다. 애플은 누구인가?
그리고 우리가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의 이 세상 어디에 속해 있는가?


우린 믿습니다. 
이 세상을, 사람들이 보다 나은 곳으로 바꿀 수 있다고. 
그리고 그 사람들, 자신이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을 만큼 미친자들이 
실제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캠페인의 주제는 '다르게 생각하라' 입니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여 이 세상을 진보시킨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
바로 그것이 우리의 본질이고 이 회사의 영적 정체성입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세상에 선언합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세상에 진출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정체성이다', '이것이 우리를 상징한다' 


애플이 왜 다른 기업과 다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동영상이 아닐까 싶다. 여타 다른 광고들 처럼 제품홍보에 집중하는 평범한 광고가 아닌, 자사의 정체성, 신념을 알리는 혁신적인 광고와 스티브잡스의 언변, 천재성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었다. 나 역시 애플의 광고에서 표현했던 것과 같이, 세상은 다르게 '생각하는 미친자'에 의하여 혁신된다는 표현에 격하게 공감한다.

결국 스티브잡스 역시 본인이 생전에 동경하던 '다르게 생각하던 미친자' 가 되어 세상을 바꾸게 되었다.
만약 그가 살아있었으면 세상은 얼마나 더 혁신적으로 변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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