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 노회찬, 진중권, 세 사람이 모여서 생각해 보아야 할 지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책을 읽어보기 전에는, 진보진영의 대표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니 당연히 정치 이야기를 하겠구나 생각 할 수도 있겠다. 물론 정치 이야기도 일부 다뤄지지만 그 외 누구나 한 번 쯤 생각해보고 토론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주제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대화의 수준 역시 꽤 높아서 가끔 따라가기 벅찬 부분도 있었다. 나의 지적 수준을 깊게 자각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먹고 살기 각박해진 요즘, 많은 사람들은 자기 전공에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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