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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열한 계단


이 책의 저자는 평소에 '나'를 불편하게 하는 책을 읽으라고 말한다. 그로인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이건 지식에서 벗어나 보다 더 진보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의 말에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한다. 그러나 정말 나를 불편하게 하는 책을 읽는 것은 쉽지만은 않다.
나는 역사서는 좋아하지만 과학이나 종교서는 잘 읽혀지지 않아 거의 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책을 읽음으로서 나의 신념이나 지식이 더욱 굳건해 질 것은 확실해보인다.

'열한 계단' 이라는 책은 저자가 지금까지의 일생에서 자신에게 영향을 준 책을 선정하여 하나의 계단으로 비유하고, 그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이 어느 방향으로, 혹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이야기한다. 베스트셀러이자 인기 강사인 채사장의 인생은 우리네 모습과 다를바 없었다. 공부에 흥미가 없던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입시험을 위해 재수를 하고 평범한 회사원의 생활까지 전혀 평범하지 않았다. 다른점이 있다면, 그는 자신의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책 서두에서 이런 말은 한다.

"바다위의 배가 목적지 없이 떠있다가 육지로 돌아오는것을 보고 우리는 항해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 배는 그저 표류한 것이다. 우리 인생도 항해가 아닌 표류하며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바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표류하는 삶을 살지 말고 항해하는 삶을 살기를." - (정확한 문구가 기억나지 않아 기억나는대로 적어보았다.)

나는 인생이라는 바다위에서 표류하고 있을까 항해하고 있을까. 딱히 분명한 목표랄 것이 떠오르질 않으니 표류에 더 가까울 것이다. 솔직히 어렵고 복잡하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저자가 제안한대로 나를 흔들어 키우기 위해 불편한 책들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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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부활

평소 소설책을 잘 읽지 않는 내가 이 책을 읽기로 결심한 이유는 단 하나, 이 책이 톨스토이의 걸작이라는 것 때문이었다.우선 두권이어서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다. (3권짜리인 스탕달을 읽을 때보다 확실히 마음이 편했다.)

톨스토이는 당시 러시아의 사회 구조를 가감없이 비판하면서 고통받는 평민의 삶에 대한 연민의 감정을 작품에 투영했다. 초반에는 네플류도프와 카슈샤와의 러브스토리 인줄 알았으나, 이를 넘어 당시의 러시아를 비판하고 종교적 환희를 표현하는 톨스토이의 강단있는 '사회비판서'임을 알게되었다.

극 중 주인공, 네플류도프는 당시 잘나가던 귀족임에도 불구하고 자기와 같은 귀족들을 혐오하고 증오하는 '별종'이다. 그러던 중 자신이 철없을때 범했던 '카츄사'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내 자신의 잘못들을 용서받기 위해 그녀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결혼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며, 급기야 시베리아 유형까지 따라가게 되는 이야기이다.

네흘류도프는 생각이 굉장히 많은 사람인것 같다. 매 순간 자신의 행동에 대해 그리고 사회의 모순에 대해 생각하고 답을 얻으려 노력한다. 이런 면이 나와 약간 유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그 중 대부분은 결론을 얻어내지 못한채 머리만 복잡하게 만드는 '잡념'에 해당되긴 하지만..

서평을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모르겠다. 작품의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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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시진핑은 왜 김정은을 죽이려는가



요즘 동아시아의 정세가 상당히 복잡하다. 북한의 젊은 지도자, 김정은은 계속해서 핵무기를 보유하려고 하고 미국을 포함한 다른 주변국가들은 이를 맹렬히 비판하고 있다. 예전과 다른 점은 북한의 오랜 동맹국인 중국 역시 북한에게 강하게 경고하며 다양한 경제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미국, 중국, 한국 모두에게 강한 비난을 받으면서 북한이 일본에게 도움을 청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의 저자, 곤도 다이스케는 시진핑이 중국인민해방군을 완벽히 장악하고 마오쩌둥과 같은 1인자가 되기 위해서 전쟁이라는 방법을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중국이 일으키려는 전쟁의 상대국가는 북한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북한에서 "시진핑이 김정은 위원장을 죽이러 오지 않을까?" 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고 한다. 북한은 김일성이 나라를 수립(?)한 이래로 가장 빈곤하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과연 김정은은 이러한 어려움을 어떻게 타계할 것일지 궁금하다. 정말로 전쟁을 일으킬것인가, 아니면 고집을 버리고 이웃나라들에게 저자세로 손을 내밀 것인가. 무척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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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콴유가 말하다


오늘날의 경제부국 싱가포르는 리콴유가 있기에 가능했다. 그는 말레이시아로부터 강제 독립된 가난한 싱가포르를 아시아 최고의 경제부국으로 변모시켰다. 이는 가히 혁신적이어서 시진핑이 리콴유를 직접 찾아가서 경제발전에 대해 자문을 구할정도이다.

그러나 그는 끊임없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경제의 발전을 위해선 엘리트의 독재가 용납될 수 있는지, 국가보안법이 있어도 되는지, 언론의 자유가 제한되어도 되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전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에 대해 말이 많은 것과 마찬가지인것 같다. 실제로 리콴유와 박정희는 여러모로 상당히 유사하다. 가난한 나라에서 경제 대국으로 발전시킨 주역이었으며, 몇 십년 동안 독재를 했으며, 언론이 통제되었다.

자료를 찾아본 결과, 싱가포르 사람들은 대체로 리콴유를 좋게 평가하는 것 같다. 그가 없었ㄷ면 싱가포르가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 그것은 부정할 수 없어 보인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그가 싱가포르를 개발한 '방법론'과 그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분명히 그의 정치모델에도 단점이 있다. 독재와 국가보안법이 힘없고 무고한 사람들에게 피해 준 적 있을 것이다. 나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 
"리콴유 그는 독재자인가 영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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